-
찰스 왕세자, 아일랜드 독립운동 상징과 ‘역사적 악수’
영국 찰스 왕세자(왼쪽)가 19일(현지시간) 아일랜드 골웨이의 국립 아일랜드대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 정당인 신페인당의 게리 애덤스 당수를 만나 손을 잡았다. 아일랜드에서 36년 전
-
[중앙은행 오디세이] 일본 제국주의 후진 정치가 금융위기 잉태했다
1907년 금융공황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 앞. 이때 JP 모건은 재력과 인맥을 총동원하여 금융시장을 회복시켰다. 그가 최종 대부자 기능을 수행한 것은 좋았으나, 그 와중에 철강회
-
아베, 미군 포로와 만찬 '과거사 물타기' … 한·일만 빙하기
일본이 ‘역사 물타기’를 통해 미국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. 아사히신문은 23일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 포로로 붙잡힌 뒤 ‘바탄 죽음의
-
[노트북을 열며] 중국 부패·섹스 스캔들 배후의 버블과 카니발
강남규국제경제팀 차장 중국 공산당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. 지난달 25일 “부패와 비행에 대한 강력한 타격 태세를 유지한다”고 선언했다. 반부패 투쟁 지속 선언이다. 부패와의 전쟁
-
GUIDE & CHART
[책] 김대식의 빅퀘스천저자: 김대식출판사: 동아시아가격: 1만8000원뇌과학자 김대식교수가 중앙SUNDAY에 연재 중인 칼럼을 보강해 책으로 엮었다. 뇌의 작동 원리와 인간 사
-
"EU에 더는 휘둘리기 싫다" … 극우·극좌 택한 유럽
25일(현지시간)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·영국의 극우정당이 기존 양대 정당을 꺾고 제1당 자리를 차지했다. 프랑스 국민전선(FN)의 마리 르펜 당수(왼쪽)와 영국 영국독립당
-
외환위기, 부채위기로 이어지나 … 신흥국 또 하나의 뇌관
“신흥국 부채위기는 간주곡이다.” 금융위기 전문가인 고(故) 찰스 킨들버거 전 MIT대 교수가 자주 한 말이다. 외환위기가 금융위기로 번지는 과정에 부실채권 문제가 반드시 불거진다
-
성격대로 못 사니까 … 내 무의식의 단면 마음의 붓으로 그려요
‘portrait’(2013), 175.5x146㎝, acrylic, pen on canvas 아태지역 문화 허브를 목표로 거국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싱가포르. 매년 1월 전
-
성격대로 못 사니까 … 내 무의식의 단면 마음의 붓으로 그려요
‘portrait’(2013), 175.5x146㎝, acrylic, pen on canvas 관련기사 아시아 대표 샛별 20명 새로운 예술을 논하다 아태지역 문화 허브를 목표로
-
[강남규의 시장 헤집기] 중국 3중전회와 재즈시대
미국이 요즘 중국처럼 떠오르는 태양으로 주목받던 때가 있었다. ‘재즈시대’인 1920년대다. 그 시절 월가 사람들은 “경제 위기는 더 이상 없다”고 생각했다. 연방준비제도(Fed)
-
[강남규의 시장 헤집기] 중국 3중전회와 재즈시대
미국이 요즘 중국처럼 떠오르는 태양으로 주목받던 때가 있었다. ‘재즈시대’인 1920년대다. 그 시절 월가 사람들은 “경제 위기는 더 이상 없다”고 생각했다. 연방준비제도(Fed
-
당에 ‘No’라고 말하는 매케인, 초당파 명맥 이어
‘에 플루리버스 우넘(E pluribus unum)’. ‘다수에서 하나로(Out of many, one)’라는 뜻의 이 라틴어 문구는 미국 상·하원을 상징하는 문장(紋章)에 공통
-
"동포 인재들에게 국적 적극 부여, 한국 발전 돕게 해야"
이스라엘 정부의 해외 거주 유대인 초청 프로그램(타글릿)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. 본국과 해외동포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 12월부터 이
-
[허귀식의 시장 헤집기] 금융 사기냐 정상 거래냐
금융계 언저리에는 사기꾼과 도둑이 많다. 돈 놓고 돈 먹는 곳이라서 그렇다. 물론 그들이 스스로 떠벌리지는 않는다. 사기꾼일수록 사기꾼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. 근사한 경력
-
'레미제라블' 원작 자체가 거대한 오페라였다
클로드 미셸 쇤베르그(69). 전세계 1억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작곡가다. 세기의 뮤지컬 ‘레미제라블’과 ‘미스사이공’이 그의 손에 의해 빚어졌다. 두 작품 공히 ‘인간이란 무엇인
-
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칸첸중가(하)
네팔 동쪽에 있는 인구 2만 명의 작은 도시 타플레중(Taplejung)에서 칸첸중가(8586m) 베이스캠프까지는 걸어서 꼬박 열흘이 걸렸다. 고생 끝에 찾았지만 ‘큰 눈 위에 있
-
[공연리뷰] 뮤지컬 ‘두 도시 이야기’
찰스 디킨스 원작의 뮤지컬 ‘두 도시 이야기’는 2007년 미국에서 초연됐다. 아시아에선 이번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. [사진 BOM코리아]무대 저편 아득히 별이 빛난다. 계단을 밟
-
올랑드 “유럽중앙은행, 국채 사서 돈 풀어라”
프랑수아 올랑드(58)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유세기간 내내 유럽중앙은행(ECB)을 매섭게 공격했다. 그는 “ECB는 위기 와중에 소극적으로 움직였다”며 “아마도 주요 중앙은
-
유로화 힘 빼나 … 긴장하는 ‘분데스방크 마피아’
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말고도 프랑스의 내일 선거 결과를 예의 주시하는 세력이 또 있다. 독일 중앙은행인 ‘분데스방크의 마피아’들이다. 옌스 바이트만(44) 총재 등이 핵심 인물
-
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정당 이름의 변천사
한나라당의 새 이름, ‘새누리당’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습니다. “특정교회 이름을 연상시킨다” “유치원 이름 같다”는 겁니다. “개 이름 아니냐”는 논란까지 당 안에서 있
-
그리스 국채협상, EU 재정위기의 전환점
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(IIF) 회장이 27일(현지시간) 그리스 아테네에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와 그리스 채무감축 협상을 하려 승용차를 타고 회담 장소로 향하고 있다. [아테
-
당당한 캐서린 … 그녀, 신데렐라 맞나
① 신데렐라(연대 미상), 찰스 랜드시어(1799∼1879) 작, 캔버스에 유채, 73x93㎝, 개인 소장 윌리엄-캐서린 영국 왕세손 부부. 지난주 지구촌 화제의 인물은 영국 윌
-
‘6·25 무공 훈장’ 60년 뒤 가슴에 달다
6·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가 60년 만에 훈장을 받았다. 21일(현지시간) 미국 미시간주 밀포드의 현지 재향군인회관에선 조 비숍(사진)에게 주는 ‘퍼플 하트(Purple
-
[home&] 또 다른 한류의 꿈, 공예문화상품 ⑨ 젊은 디자이너들의 ‘한국적 가구’
단순한 디자인의 내촌 목공소 가구는 삭막한 공간에도 온기를 불어넣는다. 트렌디한 현대 가구는 전통적으로 가구를 짜던 장인이 아니라 건축가들이 만들었다. 20세기 가구 디자인의 기